네이버, 스몰비즈니스·창작자 지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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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2-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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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트너스퀘어 부산' 6개월만에 이용자 1만명 돌파

네이버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파트너스퀘어 부산'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성공경험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15일 '파트너스퀘어 부산'이 오픈 6개월만에 이용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10만명 규모의 스몰비즈니스, 창작자를 지원하기로 한 네이버의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네이버가 구축한 '파트너스퀘어 부산' 


네이버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월 평균 152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80%가 경상권 거주자다. 이용자들이 교육에 참석한 횟수는 평균 2.3회이며, 교육 프로그램을 25회 참석한 사업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스튜디오 이용률은 84%로, ‘파트너스퀘어 역삼’의 스튜디오 이용률인 89%에 육박한다. 특히 스튜디오 이용자 중 81%가 스몰비즈니스 및 창작자로 촬영 뿐 아니라 녹음, 편집까지 진행하는 비율도 크게 늘고 있다.

네이버는 지방도시 부산에서도 서울의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과정을 그대로 제공하기 위해 전체 프로그램 중 절반 이상을 서울과 동시에 진행했다. 또한 스튜디오, 촬영 장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환경을 고려해 ‘파트너스퀘어 부산’에서는 동영상, 오디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패션사업자가 많은 경상권의 특성에 따라, 패션과 의류에 특화된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패션,의류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스몰비즈니스의 만족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부산’을 통해 패션, 의류 업종의 스몰비즈니스들이 빠르게 창업을 시작하고,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사업 단계별 교육을 세분화 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규모의 사업자와 창작자가 모여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스몰비즈니스의 창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컨셉의 교육프로그램을 실험하는 테스트필드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중 대전과 광주에도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설립이 완성되면 전국 4개 도시에 오프라인 디지털 성장 밸리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를 위한 지역별 특화 업종 육성과 지원을 더욱 세분화해 ‘프로젝트 꽃’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은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연간 2만명 이상의 경상권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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