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무의 솔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공사', 탄력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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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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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EZ,14일 필리핀서 쏠레어코리아(주), 블룸베리 리조트社와 협력 약정 체결

미화 15억불(한화 약1조6500억원) 규모의 인천시 중구 무의 솔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14일 오후4시(한국시간 14일 오후3시) 필리핀 마닐라의 쏠레어 복합리조트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주)대표, 엔리케 라존(Enrique K. Razon Jr.) 블룸베리 리조트社(Bloomberry Resorts Corporation)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의쏠레어 협약식[사진=IFEZ제공]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현재 필리핀 내 대형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내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社가 100% 투자하여 설립한 쏠레어코리아(주)(이하 ‘쏠레어’)가 오는 2022년까지 인천시 중구 무의동 705-1일원 44만5098㎡의 부지에 미화 15억 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를 투자하여 자연환경을 활용한 리조트, 문화레저시설, 특급호텔, 콘도 및 해양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부지인 무의도와 실미도(사진 우측) 전경[사진=IFEZ제공]


쏠레어는 2015년 상반기에 사업 대상 부지의 75%인 33만2344㎡를 이미 매입했고, 지난 3월 경제청에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으며, 사업 대상 부지의 나머지 112,754㎡ 또한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이번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협력 약정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의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가 동북아 최고의 해양 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히며, 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 회장 겸 대표도 “인천시와의 이번 협력 약정을 통해 자연, 사람, 문화가 교감하는 독창적인 리조트 개발이라는 개발 컨셉트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힐링 관광 휴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제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감사하며, 해양복합리조트의 개발 및 운영 시 최대한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서해안 고유의 천연 갯벌, 석양, 섬 등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과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레저, MICE 등 다양한 테마가 잘 조화된 자연 친화적 해양복합리조트가 영종에 새롭게 조성되면 이미 추진 중인 영종 복합리조트와 함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는 2022년까지 완공하여 2023년 오픈 및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건설 과정과 10년간 리조트 운영 시 약 4만 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4조 1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해당 사업부지는 지난 2014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었던 곳이었으나, 용유·무의 문화 관광레저 복합도시 중 외국인 투자자의 개발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의 계획적 관리 및 영종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산업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심의·의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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