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환경오염물질 중점관리사업장 일제점검 실시 35건 적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4 13: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관내 대기, 폐수 중점관리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대기1~3종 사업장) 총 124개소에 대해 11월 한달 간 일제점검을 실시해 총 35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장은 최근 2년 이내 관련법 위반 또는 행정처분을 3회 이상 받은 경우, 배출허용기준 수질기준 등을 2회 이상 초과, 방지시설의 부적정 운영으로 적발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연 3~4회의 정기 지도·점검을 받게 된다.

위반사항으로는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10건,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 방치 1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1건, 대기운영일지 미기록 21건,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이다.

가좌동 A도금업소는 CN(시안)의 폐수배출허용기준(1㎎/ℓ)을 1.74배가량 초과해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으며, 석남동 B업소는 1-4다이옥산의 폐수배출허용기준(4㎎/ℓ)을 2.7배가량 초과해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또한 백석동 C업소는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 기구류를 훼손방치하고 대기운영일지를 일부 미기록하다 적발됐다.

서구는 위반업소에 대하여 행정처분과 함께 초과배출부과금과 과태료 부과 처분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

이번 겨울철에도 수질환경보호를 위해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등 고농도 폐수발생 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시간대 수질감시활동을 강화하며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해 하천방제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동절기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하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대기질이 취약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관리가 평소보다 더욱 필요하다”며,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