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통령 방중에 힘 받는 中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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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2-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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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중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중국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다.

13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2.57% 오른 31만9500원을 기록했다.

다른 화장품주 역시 동반 강세다. LG생활건강(2.51%)과 코스맥스(1.23%), 코스맥스비티아이(0.14%), 한국콜마( 3.33%), 코리아나(1.26%), 한국화장품(1.64%), 한국화장품제조(1.54%), 잇츠한불(1.59%), 토니모리(0.4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교류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행주와 면세점주도 상승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3.92% 올랐고 모두투어도 1.80% 뛰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5.94%, 호텔신라와 신세계는 각각 1.74%, 5.28% 올랐다.

엔터테인먼트주도 마찬가지다. 에스엠이 2.95% 상승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52%)와 JYP엔터테인먼트(1.20%)도 나란히 뛰었다. 대표적인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는 5.50% 올랐다.

다만 돌발 악재가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날에는 한·중 양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주가가 반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긴 관점에서 '요우커 효과'는 유효하다"며 "다만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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