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청렴도 꼴찌에서 3년만에 1위로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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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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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박신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청렴도 꼴찌에서 3년만에 1위를 차지해 주목된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16위로 사실상 청렴도 '꼴찌' 에서 3년 연속 수직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종합청렴도 점수 8.02점으로 전국 1위에 랭크되면서 2002년 청렴도 평가 시작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 10년 동안 7점대에 머물렀던 청렴도 점수가 최초로 8점대에 진입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국민권익위원회 자료를 보면 부산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 8.02점(10점 만점), 외부청렴도 8.20점, 내부청렴도 7.95점, 정책고객평가 7.43점을 기록했다. 외부청렴도 상승은 방과후학교 운영 영역의 점수(1.77점 상승)가 가장 크게 오른데 힘입은 결과다. 현장학습 관리 영역은 9.42점으로 청렴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정책고객평가는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전면 시행하면서 학교현장의 청탁금지법 안착과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부산시교육청은 법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상자별 실제 사례중심의 청탁금지법 연수에 집중했다. '청탁금지법 안착 및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김석준 시 교육청 교육감은 "전체 교육가족이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모든 교직원을 비롯한 교육가족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더욱 청렴한 부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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