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류현진 “더 큰 책임감 느껴…아내 속 안 썩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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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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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특별상 수상

[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이 결혼을 앞둔 배지현 아나운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결혼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내년 1월5일 동갑내기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이제는 혼자가 아닌 생활을 해야 하므로 책임감을 더 느낀다.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 선수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고생했는데, 올 시즌 좋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모습 보여드려서 다행이다. 현재 팔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승원(SK 와이번스)은 오는 9일 오후 3시에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웨딩의 전당에서 신부 안미선 씨와 화촉을 밝힌다. 문승원은 “오랜 연애 기간 동안 신부의 배려와 사랑 덕분에 행복할 수 있었다. 신부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은 플로리스트 서가현 씨와 오는 1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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