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들고 동네방네 누빈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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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1-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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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인 대표 외 직원 50여명, 저소득층에 연탄 나눔 펼쳐

 29일 오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아래성뒤마을에서 연탄배달을 하는 정승인(오른쪽) 코리아세븐 대표. [사진= 코리아세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승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29일 오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아래성뒤마을을 방문해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앞서 롯데 유통BU는 롯데그룹 창립50주년을 맞이해 총 50만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이에 소속 계열사별로 릴레이 연탄 배달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자체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이번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2011년부터 전국 가맹점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적정 온도 준수, 간판 소등 자동 조정 시스템 가동, 에어컨 및 실외기 청소 정례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탄 기부도 올 한해 에너지 절감액을 활용해 마련한 것.

이날 연탄나눔 활동에는 세븐일레븐 가족 50명이 참석했다. 정승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외에 가맹 경영주들도 동참해 상생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 샤롯데 봉사단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울 아래성뒤마을을 시작으로 내달 초에는 광주, 부산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에도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승인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며 경영주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번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이웃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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