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세계은행, 11개 국가에 도시재생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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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1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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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7일부터 ‘문화재 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워크숍’ 개최

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발도상국의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서울시와 세계은행이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발도상국의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 경험을 소개한다.

워크숍에는  에티오피아·아르메니아·인도네시아·필리핀·러시아·파키스탄·파푸아뉴기니 등 11개 국가에서 온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서울시립대학교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지원으로 작성한 ‘문화유산, 지속가능 관광, 도시재생에서 서울이 얻은 경험' 보고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종묘 등 유적지 보존과 관리 △북촌과 장수마을 등 도심 유적지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 △폐쇄 정수장을 선유도 공원으로 탈바꿈한 사례 등 시의 정책을 분석한 사례 연구가 담겼다.

사메 와바 세계은행 국장은 “문화유산 보존과 유적지가 있는 도심 재생, 지속 가능한 관광은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빈곤 감소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2030년 국제 관광객 수는 18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 서울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문화유산 및 지속가능관광 글로벌 책임자인 아흐메드 에이웨이다도 “여행과 관광은 세계 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뿐 아니라 전 세계 일자리의 약 9%를 창출한다”며 “서울시의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색하고 있는 나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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