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네패스 아이폰X 탑재 ‘AI칩’ 범용화 수혜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17-11-27 09: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이폰X에 내장형 AI칩이 탑재되면서 범용화가 기대된다. 리서치알음은 네패스의 수혜를 점치고 있어 주목된다 .

27일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X’ AP(중앙처리장치)에 내장형AI로 불리는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탑재됐다”면서 “화웨이 ‘메이트10’에도 NPU가 장착되며 스마트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네패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범용성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사람의 뇌 신경 기능을 모방한 반도체인 뉴로모픽 칩 ‘NM500’을 상용화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NM500가 스마트폰 AP에 탑재되면 머신 러닝을 통해 영상, 이미지, 음성 인식 등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 자율주행자동차와 무인기,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조기 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장형 AI’로 불리는 NPU는 방대한 데이터 작업, 센서 기반의 연산을 위한 머신 러닝과 인공 신경망 등에 특화된 처리 장치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우선 중소형 올레드(OLED) 패널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은 비메모리 반도체용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Wafer Level Package)와 범핑(Bumping) 작업으로 구성된다”며 “범핑 매출은 글로벌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4억7000만대에서 내년 6억300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네패스는 국내 유일의 차세대 패키징 기술(FO-WLP)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 이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 양산에 성공한 대만의 TSMC 등 해외 업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네패스의 적정주가로 1만4000원을 제시한다“며 이는 현재주가인 1만100원 대비 38.6%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