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김장철, 김치냉장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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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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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본격적인 김장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소비자들이 대용량 김치냉장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김치냉장고 중 300L 이상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2015~2017년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 분석 결과, 300L 이상 대용량 제품 판매비중이 2015년 49%, 2016년 56%, 2017년 58%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500L 이상 초대용량 제품의 판매비중도 2015년 15%, 2016년 18%, 2017년 23%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자랜드에서 판매하는 300L 이상 김치냉장고는 모두 스탠드형으로, 이는 스탠드형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

롯데하이마트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개년간 판매된 김치냉장고의 매출액 가운데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400리터대를 넘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은 2015년(1~10월) 30%, 2016년(1~10월) 35%, 17년(1~10월) 37%를 차지했다. 특히 500리터대를 초과하는 초대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은 2015년(1~10월) 13%, 2016년(1~10월) 15%, 17년(1~10월) 20%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치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서브 냉장고의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김치냉장고의 활용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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