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원·달러 환율 1100.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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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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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5원 오른 1098.0원에 장을 출발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수사가 진행되는 등 미국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 상승세로 돌아선 후 오후 들어선 달러당 1100원을 넘었다. 독일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 유입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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