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구축...긴급상황시 대응이 더욱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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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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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보고회 모습[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20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원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지원 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2 긴급영상지원 서비스’는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신속하게 영상을 지원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112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는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관제 중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정지영상을 만들어 센터에 파견된 경찰관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119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119센터)에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소방차 출동 경로·교통소통 정보 등을 제공해 신속한 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재난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국가재난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재난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는 어린이·치매노인·여성·장애인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해 보호자가 ‘긴급신고’를 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통신사로부터 상황 정보를 받아 긴급상황이 발생한 지점의 영상을 112·119센터에 제공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경찰관에게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2월까지 12억 원(시비 6억, 국비 6억)을 투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모코엠시스가 담당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장수석 수원시 도시통합안전센터장, 경찰서·경기도재난안전본부·한국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 사업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수원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사업이 ‘범죄 없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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