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26일 한국 방문…'北비핵화' 협상테이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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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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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맨 오른쪽)이 2014년 3월 한·러 차관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렴동 외교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서울에서 열리는 러시아 관련 행사 참석 차 26일부터 사흘간 방한 일정을 가지면서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윤순구 차관보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당국자들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는 문제 등 국면 전환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9월과 10월 잇따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과 만났을 때 확인한 북한의 정세 인식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훈 본부장은 최근에도 제주도에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미국을 방문해 조셉 윤 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 대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며 북핵 관련 논의가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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