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 먹거리 창출’ R&D 투자전략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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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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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과학기술위원회 개최…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심의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 투자 비전과 전략, 주요 과제 및 사업이 도출됐다.

 도는 지난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과학기술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제5차 계획) 및 대학 연계 R&D 사업 발굴 과제 12건을 심의했다.

 제5차 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지방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삶의 행복이 과학기술과 어우러지는 충남’을 비전으로, ‘과학기술 투자, 역량 향상으로 지역 문제 해결 능력 확충’을 목표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효율적인 R&D 투자를 통한 과학기술 기획·관리 강화 △지역 R&D 전문기관 설립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역 주도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일자리 창출 △혁신을 위한 기술 창업 플랫폼 구축 등으로 잡았다.

 중점 추진 과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R&D 투자 강화’ 과제는 △IOT 디바이스 제작 지원을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테스트 로드 기반 구축 △스마트 하우스 세라믹 소재 산업 기반 구축 △신재생 에너지 패키지형 스미트 빌딩 에너지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등 29건이다.

 또 ‘R&D 기획·관리 역량 체제 정비’ 과제로는 △지자체 R&D 예산 이력 관리 시스템 마련 등 5개, ‘R&D 거점기관 효율화 및 개방형 혁신 촉진’은 △충남 제조 지원 R&D 특구 조성 △충남 과학기술진흥원 설립 △미래융합기술센터 조성 등 11개 사업을 내놨다.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형 R&D 투자 강화’ 과제에는 △가상 증강현실 기반 산업 기술 플랫폼 구축 △에센셜 오일 의약 바이오 소재 개발 △스마트 팩토리 SW 공통 플랫폼 구축 △스마트 글래스 개발 △빅데이터 서비스 기반 플랫폼 구축 △태양전지 하베스트 회로 시스템 개발 △인간 친화적 퍼스널 로봇 개발 등 51개 사업을 담았다.

 이와 함께 우수 인력 육성·활용 강화 및 지역문화 확산 과제에는 △적정기술 에듀파크 건립 △물환경연구센터 지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등 25건, ‘기술 창업 촉진 활성화’ 과제에는 △기술 창업 전단 센터 구축 및 운영 등 7개 사업을 포함했다.

 도는 이날 임시회의에서 과학기술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제5차 계획에 반영, 연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학 연계 R&D 사업 발굴 과제는 △에너지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 △3D 대면적 인공장기 개발 △나노 덴탈 메디슨 기술 개발 △의료 빅데이터 처리·분석 인프라 구축 △중대형 이차전지 자원 순환 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12건이다.

 이 과제들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검토·보완 작업과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정부 정책 반영, 국비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의에서는 이밖에 내년부터 도와 도내 발전 3사 상생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에너지 분야 중소벤처기업 고용 및 창업 지원 계획, 산업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굴 중인 2019년 신규 사업 7건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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