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포항지진피해 복구에 16일 중 40억집행,특별재난지역 지정절차 신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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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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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포항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이 날 중 40억원을 집행하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신속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날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포항지진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포항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규모로는 두 번째이지만 전국을 강타한 첫 번째 강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의 발 빠른 초동대응으로 여러 기관들이 차질 없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대처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포항시민들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포항시민들만 어렵게 뇌두지 않겠다”며 포항지진피해 복구에 최우선을 둘 것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포항지진피해 대책회의에서 포항시가 건의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관련해서 16일 중으로 우선 40억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도록 조치할 것임을 밝혔다.

이 총리는 포항지진피해 이재민 대책에 대해 “LH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포항지진피해로 재입주가 곤란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임시거주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건축물 안전진단과 내진보강 공사 등과 관련해서도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민간과 군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여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수능연기에 대해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과 안전을 위해서 타 지역으로 이동해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 등 시험장 안전도 검사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오는 18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며 “당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포항지진피해 복구와 시민지원이다. 중앙정부의 지시를 최소화하고, 포항시의 의견을 가장 존중해서 포항시가 최우선, 최중심에서 포항지진피해 복구와 시민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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