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신생아 60여명 대피한 산후조리원 화재, 스프링클러 중요성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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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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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원경찰서 제공]


산모 신생아 60여 명이 대피한 수원의 한 산후조리원 화재가 스프링클러이 작동돼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후 7시 18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산후조리원 지하에서 불이 나 산모 신생아 등 60여 명이 대피했다. 당시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면서 불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화재가 일어나면 스프링클러 미작동으로 인해 피해가 컸었다.

지난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 역시 화재 발화점인 지하 1층에서 스프링클러와 방화 셔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6명이 사망했었고, 지난 2월 4명의 사망자를 낸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당시에도 스프링클러와 경보기 등 소방시설이 모두 꺼져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만약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등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인해 화재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이야 정말 관리가 잘 됐네. 스프링쿨러도 정상 작동 했고, 원장은 사고 사실을 은폐 하려하지 않고 신속하게 탈출을 지시하고 매우 모범적인 산후조리원이네(ra*****)"라는 글로 산후조리원 측의 대처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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