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오마이걸 진이-라붐 율희, "건강상 이유" "연예계 활동 뜻 없어"…팀 떠난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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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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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탈퇴한 진이(왼쪽)-라붐 탈퇴한 율희(오른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들의 멤버가 팀을 떠났다. 오마이걸 진이와 라붐 율희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최근 각각 다른 이유로 팀을 탈퇴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먼저 지난 3일 걸그룹 라붐 측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율희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율희가 팀을 탈퇴하게 됐다”며 “율희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해 팀에서 춤과 랩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9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의 열애 사실이 의도치 않게 세간에 알려지며 속앓이를 해왔다. 공개 연애로 인해 한 차례 화제 속에 이름이 오르내린 뒤 율희는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소속사와 팀을 떠나게 됐다.

율희가 탈퇴한 라붐은 솔빈, 해인, 유정, 소연, 지엔 등 5인조로 재정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율희의 탈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팀을 탈퇴했다.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다.

10월 30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이걸 진이가 당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이는 그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앞서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팀 활동에 불참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건강 회복에 초점을 두고 지내왔던 진이는 결국 이를 극복하기 힘들었던 듯 보였다.

소속사는 “체력적인 고충과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의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이와 7명의 멤버들로 활동하게 된 오마이걸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진이는 팀에서 보컬라인을 맡으며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진이가 빠진 오마이걸은 8인조에서 7인조로 재편됐으며, 이달 중 컴백하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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