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화...그리드위즈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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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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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SK디앤디는 전력 수요관리와 PMS(Power Management System) 분야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벤처기업 그리드위즈와 ESS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함스테판윤성(우측 네 번째) SK디앤디 사장, 그리드위즈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SK디앤디가 신재생에너지 개발분야에서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에 이어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SK디앤디에 따르면 지난 2일 SK디앤디는 전력 수요관리와 PMS(Power Management System) 분야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벤처기업 그리드위즈와 ESS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공급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 신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이다.

SK디앤디는 ESS를 활용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이 낮은 야간 시간대에 충전하고, 요금이 높은 주간 시간대에 방전해 고객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디벨로퍼형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SK디앤디는 ESS 디벨로퍼로서 재원조달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ESS 사업 전 과정의 Total Solution을 제공하며, 고객은 일체의 시설투자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K디앤디는 이미지난 7월부터 산업용 고객 3개사 현장에 ESS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MWh 규모의 ESS를 상업운전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올해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ESS사업 핵심기술인 PMS 분야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규모를 600M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중 SK디앤디 ESS사업담당 임원은 "산업용 고객 대상의 ESS 사업 뿐만 아니라 당사의 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에서 수행하고 있는 태양광·풍력발전 연계용 ESS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그리드위즈와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분석 설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해, 향후 DER, P2P, VPP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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