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 증가, 해외여행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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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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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공]

저가항공 수요 확대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6일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올해 1월~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중 61.5%는 해외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국내여행과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아서(29.4%)’가 가장 높았다.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올해 해외여행 경험자의 61%는 최근 1년 내 저가항공을 이용한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저가항공 이용자의 64.3%는 저가항공이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 해외여행경험자의 84.2%는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인터넷은 ‘지도/위치 서비스(67.1%)’를 주료 이용했고 ‘번역(24.9%)’에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로 큰 비중을 보였다.

해외여행 시기는 ‘여름철 휴가/여름방학’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62.5%로 가장 많았고 여행경비 및 일정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여행지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16.7%로 전년 대비 줄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2017년 한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로 전년의 2.1회보다 0.5회 늘었다.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연도별 해외여행 평균 횟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5.9일로 전년의 5.7일에서 늘었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80.2%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목적지별로는 ‘괌/사이판’ 및 ‘일본’ 여행경험자가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국’ 여행경험자의 만족도는 3.6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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