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상승 모멘텀 부재에 부진, 상하이 0.3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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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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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지수 0.68%, 창업판 0.79% 급락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지난달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폐막하고 상승 모멘텀 부재로 중국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든 것도 부정적이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7포인트(0.34%) 하락한 3371.74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더니 장 막판에 소폭 살아나며 낙폭을 줄였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23포인트(0.68%) 하락한 11215.19로, 창업판 지수는 14.60포인트(0.79%) 내린 1832.9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2074억 위안, 2544억 위안으로 총 거래액이 5000억 위안을 밑돌았으며 창업판 거래량은 692억8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상승장을 이끌만한 강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가 됐다. 지난달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6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둔화됐다. 1일 공개된 차이신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치와 같은 51.0을 유지했다. 

3일 발표한 차이신 10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51.2로 9월의 50.6과, 전망치인 50.8을 모두 웃돌았지만 시장에 호재가 되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78% 급등했다. 주류업종이 0.81%, 고속도로·교량이 0.33%, 석유 0.20%, 전자부품 주가가 0.03% 상승했다. 

석탄업종 주가는 2.26% 급락했다. 환경보호(-1.76%), 철강(-1.66%), 도자·세라믹(-1.65%), 시멘트(-1.55%), 비철금속(-1.53%), 종합(-1.44%), 가전(-1.35%), 제지(-1.27%), 상업·백화점(-1.18%) 등이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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