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철저한 미래 준비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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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0-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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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 탄소나노튜브 공장 전경[사진=LG화학]


LG화학은 올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 시설투자 등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각 사업부문별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R&D를 한층 강화해 오는 2025년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기초소재부문, 고부가 사업 중심 사업 고도화 박차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의 생산량을 2018년 29만톤으로 늘리며 글로벌 톱 3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약 250억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연간 4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LG화학은 올해 전지용 소재 등 기확보된 공급 물량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 내년 말까지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며, 2019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전지부문 세계 1위 수성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제품으로 ESS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사업, 기능성필름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GS이엠 양극재 사업 인수를 통해 생산기술을 고도화 하는 한편, 전구체 제조 기술력도 확보하여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밀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생명과학 해외사업 확대로 성장

생명과학부문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최근 출시한 ‘제미로우’와 같은 당뇨.이상지질혈증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 진출 국가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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