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서식지 복원하고 생태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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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허희만 기자
입력 2017-10-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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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 수립…10년 간 1059억 투입

충남도가 앞으로 10년 동안 1000억여원을 들여 중요 야생생물 서식지를 복원한다. 구도심 자투리 땅에는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생태·경관 보전 지역도 지정·운영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충청남도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은 향후 10년 동안의 여건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정책 수단 마련 필요성에 따라 세운 것으로, 10년 주기 법정 계획이다.

도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 고향 충남’을 이번 실천계획 비전으로 잡았다. 중점 과제는 △자연환경 데이터베이스(DB) 지속적 유지·관리 △중요 야생동물 지속 관리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생태 공간 조성 △자연환경의 효율적 관리 등이다.

세부 실천 과제로는 생태지도(비오톱) 작성(갱신), 소규모 마을 습지 인벤토리 구축, 멸종위기 야생 생물 및 서식지 보호·관리 강화 등을 설정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실천계획은 각종 난개발과 기후변화로 야생생물 서식처가 파괴되고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현명한 환경 정책 추진 필요성에 따라 수립했다”며 “실천계획을 토대로 도내 자연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함으로써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천계획은 도 정책자문위원회 기후환경녹지분과 자문과 시·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립했으며, 다음 달 중 환경부와 시·군에 수립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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