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옴부즈만‧중진공,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 가로막는 규제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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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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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충북 충주서, ‘S.O.S. Talk’ 개최…태정기공‧한영선재와 간담회, 애로해소 예정

지난 5월 열린 '제3차 광주지역 디자인산업 S.O.S Talk 모습.[사진=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특화산업 애로해소 및 맞춤규제 발굴을 위해 2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충북북부지역 S.O.S. Talk’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S.O.S Talk에서는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발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정기공, 한영선재 등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 영위 중소기업 7개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은 기계공구 및 수송기계 부품모듈을 구성하는 부품으로 소성 및 절삭가공이 포함하는 분야와 내구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코팅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으로 차세대 유망산업이나 현장에서는 영세업종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충북지역 중 동력기반기계부품업종이 집적돼 있는 충북북부지역을 방문, 입지, 인력, 환경 분야의 규제에 따른 투자저하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소기업 옴부즈만 단장은 “옴부즈만이 현재 공석이나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해소를 위해 중진공과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S.O.S. Talk를 추진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대안마련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옴부즈만과 함께 규제개선 사례 발굴 및 전파를 활성화하는 등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불합리한 규제에 고통받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S. Talk’는 중소기업(Small business), 옴부즈만(Ombudsman), 중진공(SBC)이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SOS(규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합동 간담회로, 올해는 3월부터 매월 지역의 주력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리를 청취, 7회의 간담회 동안 73건의 규제를 발굴, 정부에 개선을 건의했다. 주요 개선사례로는 디자인 개발 입찰 참여시 원가산출에 필요한 인건비 단가 등에 대한 기준이 없어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산업부에서 디자인개발 용역의 원가산정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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