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채팅앱으로 이성을 만났다면..에이즈 초기증상 확인하기

2017. 10. 13 00 : 00 | 조회수 : 176

 


 


 

 

 

 

올해 만 15세인 여중생 A양이 지난 5월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 채팅앱을 통해 조건만남으로 만난 에이즈 감염자인 남성과의 성관계 이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여중생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이후로도 10여 차례 다른 남성도 만났다는 것. 경찰은 남성들을 추적했으나 이미 시간이 오래 지난 탓에 찾을 수 없었다. 

에이즈 감염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985년 첫 감염자가 나온 후로 10년 만인 1995년 108명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2013년에는 1013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역시 1062명으로 더욱 늘었다. 문제는 10대와 20대 감염자가 늘어난 것. 11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에이즈 발생 현황'을 보면 10대는 2006년 10명에서 2016년 36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20대는 158명에서 360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5년 이상의 잠복기를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장시간 마른 기침이 나오고 가래가 나오며, 1~2주 이상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임파선이 부어 목 통증이 생기며, 장내 세균이 이상증식해 1~2주 지속적으로 설사를 하기도 한다. 몸살이 온 것처럼 온몸이 쑤시는 근육 통증이 오고, 구내염과 얼굴에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푹 쉬었음에도 만성피로처럼 피로감이 풀리지 않는다. 이처럼 에이즈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에이즈는 죽는 병' '에이즈 감염자와 접촉하면 전염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에이즈에 대한 오해다. 이에 에이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Q. HIV 보균자와 키스, 포옹하면 전염된다?
A. 정답은 'NO'. 땀 침 눈물 그리고 포옹 악수 등으로 감염되지는 않는다. 바이러스 HIV는 정액, 혈액, 모유, 질 분비액에 존재해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Q. HIV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A. 정답은 'NO'. 곤충 매개 질환이 아니므로 모기 몸에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으며, 생존한다 해도 감염을 일으킬 절도의 양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Q. 감염되면 무조건 죽는다?
A. 정답은 'NO'. 현재는 관리 가능한 질병이다. 항바이러스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30년 이상 살 수 있다.

Q. HIV 감염인은 임신하면 안 된다?
A. 아니다. HIV에 감염된 산모가 약물치료를 받았다면 수직감염 가능성은 확률이 5%로 감소한다. 출산 중 감염, 수유로 인한 감염은 25~30%로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