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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신임 주중대사 취임 "사드갈등 이대로는 안돼"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입력 : 2017-10-10 17:30수정 : 2017-10-10 17:30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가 10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10일 취임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주중대사직에 정식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주중대사관 정무공사와 경제공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과 교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 대사는 취임사에서 "저는 외교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어 온 사람은 아닙니다만, 우리 대통령님과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이러한 이해와 시대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향후 25년간 한·중관계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25년 전 양국이 현명한 결정을 내렸던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25년 뒤에 현재를 돌이켜보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저의 노력과 열정으로 한·중 관계가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전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도착한 노 대사는 현지 특파원들을 만나 "한국과 중국 간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문제로 인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지금처럼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양국에서 모두 커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는 서울에서도 말했는데 정치 및 외교적인 설명이 중요하며 기술적 확인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것은 이 자리에서 말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연내 한·중 정상회담 등 양국 고위급 교류에 대해선 "19차 공산당대회에 정부 대표가 참석하진 않는다"면서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양국 정상회담이 현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양국의 많은 분이 인식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에는 중국 측에서 팡쿤(方坤) 외교부 아주사 참사관이 영접을 나와 노 대사와 귀빈실에서 환담했다. 노 대사는 김장수 전 대사에 이어 지난 8월 말 주중대사로 발탁됐으며, 주재국인 중국의 동의를 얻는 아그레망 절차를 지난달 중순 끝내고 부임을 준비해왔다. 베이징에 도착한 노 대사는 이날 신임장 사본을 중국 외교부에 제출키로 했지만 중국이 19차 당대회 등 정치 일정이 많아 신임장 제정이 이달 내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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