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제일·안보우선·적폐청산" 민주당, 국감 종합상황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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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7-10-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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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상황실 현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민생제일·안보우선·적폐청산 국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참석해 "민주당은 국민의 바람을 수용해서 첫 번째는 민생 국감이 되게 할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안보국감을 세울 것, 그리고 세 번째는 국가운영이나 통치에 있어서 상실된 공적 정의를 되찾는 적폐청산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긴 여휴 내 의원실에서는 휴가도 뒤로 한채 국감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121명 모두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 하나둘씩 앞으로 '새로운 나라는 이것이다'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긴 연휴동안 우리 민주당 의원은 현장을 다니면서 국민의 요청을 마음 깊히 새겼다. '어려운 국민 민생을 살려달라, 잘못된 과거 바로 세워달라, 안보 바로잡아 국민을 안심시켜달라' 는 세 가지 요구로 압축할 수 있다"면서 "국민이 주는 명령이라 생각하고 3가지를 제대로 담는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앞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새로 바뀐 회의실 '국감 키워드 뒷걸개'를 공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제일,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적폐청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 우선 국감을 3대 핵심 기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잇기 위해서 이번 국감에서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 개혁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느 때보다 안보 위기가 엄중해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안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초당적 대처를 논의하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도 국민 의견을 모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임명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종합상황팀 △현장대응팀 △언론홍보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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