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청춘시대2' 종영, 뜨거운 이별과 만남…시즌3 기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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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0-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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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청춘시대2'[사진=JTBC '청춘시대2' 메인포스터]

뜨거운 이별과 만남의 반복. ‘청춘시대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쉬운 작별 끝엔 새로운 만남이 있었고 청춘들은 계속해서 성장해나갔다.

10월 7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마지막회에서는 송지원(박은빈 분)을 둘러싼 비밀과 서장훈(김민석 분), 조은(최아라 분)의 아쉬운 작별, 헤임달(안우연 분)의 고별무대 등이 그려졌다.

먼저 송지원은 초등학교 시절 미술선생님인 한관영(이무영 분)의 사은회 방명록을 통해 문효진(최유화 분)의 이름을 남겼다. 한관영을 향한 따듯한 인사가 쏟아지자 송지원은 답답한 마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한관영이 친구인 문효진에게 성추행을 한 것”을 폭로, “선생님이 미술실에서 어떤 짓을 했는지 내가 봤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한관영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만다. 경찰은 송지원에 “정신병 치료 경력 있지 않냐”며, “공식 사과하면 전과자 되지 않을 것”이라고 회유했지만, 송지원은 “잘못한 게 없어 사과할 수 없다”며 뿌리친다. 송지원은 임성민(손승원 분)과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한관영의 고소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반면 조은은 연인 서장훈의 소극적 태도에 고민한다. 스킨십과 관련해 연애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조은은 “왜 나한테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냐. 내가 여자 같지 않아서 그러냐”며 따졌고, 서장훈은 “너 여잔데. 나한테 완전 여잔데. 군대 가기 전에 스킨십하고 그러는 거 몰아붙이는 거 같고 그래서 그런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은은 “내가 후회할 걸 지가 왜 걱정하냐”며 툴툴댔고 결국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그를 도발했다. 서장훈은 욱하는 마음에 입술로 조은의 입을 막았고 이어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지만 결국 서장훈은 군대로 떠났다. 조은은 담담하게 서장훈을 보냈지만 송지원의 장난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사진=JTBC '청춘시대2' 방송 캡처]


또한 헤임달(안우연 분) 역시 화려한 고별무대를 치렀다. 그룹 아스가르드는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다. 무명 그룹의 등장에 관객들은 자리를 떠났지만 윤진명(한예리 분)을 비롯한 벨에포크 식구들은 응원복을 맞춰 입고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아스가르드 멤버들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쉬운 작별 끝엔 새로운 인연이 등장했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권호창(이유진 분)의 집을 찾았다. 잔뜩 긴장한 예은과는 달리 호창의 가족들은 그를 따듯하게 맞아주었다. 예은은 호창의 가족들을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유은재(지우 분)은 송지원의 동아리 선배와 만나 새로운 사랑을 예고했고, 방송 말미 강이나(류화영 분)이 등장 “여기가 제일 편하다”며 벨에포크 소파에 드러눕는 모습이 담겼다.

이별과 만남을 담아낸 ‘청춘시대2’는 전작보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쉬운 작별이나 새로운 만남도 그랬지만 해결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더군다나 방송 말미 등장한 강이나의 모습을 통해 시즌3에서는 벨에포크 하메의 완전체를 기대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청춘을 위한, 청춘에 의한 이야기를 담아온 ‘청춘시대’가 팬들의 기대에 따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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