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로밍서비스로 추석연휴 해외여행도 ‘알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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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10-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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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KT·LGU+ 황금연휴 맞이 맞춤형 로밍서비스 ‘눈길’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최대 열흘이 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로밍서비스를 마련했다.

전국민 해외여행시대가 열리면서 올해만 내국인 출국자가 2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밍서비스는 휴가철 해외여행자들에게는 필수 체크사항이다.

로밍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경우,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이 국내보다 최대 200여배 비싸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통사 별로 제공되는 로밍서비스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고객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데이터 1GB와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고 음성통화(수·발신 포함)는 1분당 220원으로 로밍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제한된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최근 1년간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T로밍 한중일패스’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형 드론, 고급 사운드바, 호텔 스파패키지,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한 명만 데이터 로밍을 신청해도 최대 5명까지 로밍데이터를 10일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함께쓰기’ 요금제를 제공한다.

‘T로밍 함께쓰기’는 가족·친구 등 소규모 단체 여행객이 전세계 65개 주요 국가에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3GB(5만5000원/10일간) △데이터 6GB(7만7000원/10일간)를 최대 5명까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다.

예를 들어 5명의 친구가 함께 해외여행 갈 때, 1명만 ‘T로밍 함께쓰기’ 요금제에 가입하고 4명을 ‘함께쓰기 회선’으로 등록하면 각각 다른 일정으로 여행하더라도 제공되는 로밍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로밍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이용량 및 이용 기간별로 상품을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T로밍 요금제를 올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일주일 이내 짧은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T로밍 원패스'는 요금제별로 100MB·150MB·250MB가 일일 기본 데이터로 제공한다. 

일주일 이상 장기 여행을 떠나면서 데이터 이용이 많은 고객은 'T로밍 롱패스'요금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T로밍 롱패스’ 요금제는 각각 7일간(데이터 1GB)·15일간(1.5GB)·30일간(2GB)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고객 연령층을 특화한 ‘T로밍 팅 플러스·실버 무한톡’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T로밍 팅 플러스·실버 무한톡’은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의 고객들이 일 5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국가·사업자망 제한 없이 전세계 144개 국가에서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의 데이터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휴대전화, 유심(USIM)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T안심로밍’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은 ‘T안심로밍’ 서비스를 통해 분실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받을 수 있다. 국내 이통사 중에 분실 24시간 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분을 고객부담 없이 전액 감면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사진=KT]


KT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중국·일본·미국 등 170여개국 LTE·3G망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상품의 일 요금은 인하하고, 일 기본 제공량은 더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이벤트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상품을 기존 일 1만6500원에서 2200원 인하된 1만4300원에, 기본 제공량은 기존 200MB에서 100MB 추가된 300MB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위 상품 신청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3일 이상 신청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한컴에서 제작한 오프라인 자동통번역 단말기인 ‘지니톡 오프라인’(USB메모리 16GB 지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10월 한 달간 중국·일본·미국 등 170여개국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톡 위주의 데이터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으로 22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대만 출국 고객의 경우, KT 유료 로밍 서비스 중 하나라도 신청하고 KT 로밍센터에 방문할 경우 선착순 1100명에 한해 ‘대만 MRT 1일 패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아시아)’ 서비스 제공 국가에 중국과 베트남 2개 국가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 주요 14개 국가에서 6일 동안 3만3000원에 2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료 부가서비스로,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를 자주 사용하는 해외 로밍 청소년과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LG유플러스 ‘주니어톡(TALK) 요금제’와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내놨다.

두 요금제는 1일 5500원의 기본요금만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간단한 인터넷 서핑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청소년 요금제 가입중인 고객과 만 55세 이상 고객이다.

연인, 지인, 부부 등 두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간다면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 서비스가 적합하다.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는 해외여행시 동행인과 함께 기본료 1만1000원의 스마트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신청하면 2명 이상 시 1750원, 3명 이상 시 2200원의 이용 요금을 개인당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내에 LG유플러스 로밍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되는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 요금제의 경우 동반 1인까지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료 1만1000원에 일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스마트로밍 데이터’와 음성 통화와 문자 할인을 함께 이용하는 ‘스마트로밍 패키지’ 등의 요금제 가입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최대 10일간, 보상담보금액 최대 1억원의 여행자보험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부킹닷컴을 통해 숙박을 이용하면 로밍 데이터를 제공하는 호텔 제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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