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조기·꼬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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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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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가을바다의 은빛 보물로 불리는 '갈치'와 고소한 감칠맛으로 사랑받는 가을철 대표 보양식 '대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갈치는 마치 칼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 '어도(魚刀)' 혹은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10월을 전후로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특히,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고,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몸집이 큰 대형새우'라는 뜻의 '대하'는 우리나라 서ㆍ남해에서 주로 잡히며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칼슘이 다량 함유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특히, 속살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간 해독에 효과가 좋다.

가을철 대하에는 단맛과 감칠맛을 살려 주는 아미노산인 글리신이 많아 입맛을 사로잡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10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갈치, 대하를 시중가격보다 10% 싸게 살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10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내 물량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주문진 오징어축제’를 소개했다.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오징어 무료 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윤종호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갈치, 대하 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우리 수산물 요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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