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한항공,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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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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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계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국인 입국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29일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북 리스크 상승과 사드 이슈 장기화 영향, 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씩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감소한 423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에 따른 역 기저효과와 장기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KB증권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 내린 4만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리스크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현재 주가는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90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저유가 수혜와 저가항공사(LCC)들의 잠식에 대비해 늘려 놓은 장거리노선 투자의 결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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