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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현장르포-2017 GTI] 블루오션 극동 러시아… 강원도가 앞장선다

(동해) 박범천 기자입력 : 2017-09-22 11:22수정 : 2017-09-22 13:26
한·러 지방정부 경제 포럼 첫 개최

한·러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포럼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지난 6일 한·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소개되면서 극동 지역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러 지방정부간 처음으로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 포럼’이 강원도 동해에서 지난 21일 개최됐다.

신동방정책은 러시아가 극동지역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러시아 극동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물류와 건설,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러간 실무 워킹그룹 설치와 내년 3월께 강원도 동해시를 비롯한 8개 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등 9개 지역이 참여하는 투자협력을 위한 출범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권원순 교수는 “올림픽과 관광, 의료, 물류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분야에 역점을 두고 단기적인 이익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연해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경제사회개발국 부국장 꾸즈네쪼바 옐레나 아노톨리예브나는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만남과 논의를 통해 상호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다.

강원도는 극동 러시아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별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이 우선이라며, 지역 간 합의와 협력을 통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과열경쟁과 중복투자를 피하고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르게 지역 간의 의견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러시아와 가장 가까이 있는 강원도에서 한·러 정상회담 이후 열린 첫 포럼으로 앞으로 강원도의 경제발전과 북방경제의 주요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효성 있는 경제협력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