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유자산 축소 결정...원·달러 환율 4.7원 오른 1133.0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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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09-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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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자산 축소 계획과 더불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1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다음달 100억 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보유자산을 축소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1.00~1.25%인 기준금리는 동결했다.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 역시 올해 3차례와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상승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대체로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무역보험공사는 "FOMC 회의 결과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로 113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긴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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