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R&D센터 세운다…201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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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09-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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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 일곱째)와 성일모 만도 사장(오른쪽 넷째)를 비롯해 만도 관계자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의회 관계자들이 만도의 유럽 연구개발(R&D) 센터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만도 제공]


만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운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유럽지역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거점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만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3일(현지시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유럽 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도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선도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R&D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만도 유럽 R&D 센터는 연면적 1만2000㎡규모로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이다. 향후 본사 연구소와 협업해 자동차 샤시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성일모 만도 사장은 “유럽 연구소 건립으로 회사내 연구소간 협업을 가속화 하고, 유럽내 대학교와 사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 유럽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유럽연구소를 유럽내 우수기업에 대한 인구합병(M&A) 전진기지로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만도는 프랑크프루트에 만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 폴란드 바우브지흐에 자동차용 제동·조향·완충장치를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만도는 이번 유럽 R&D 센터의 착공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현대·기아차 유럽을 비롯해, BMW, 폭스바겐, FCA, 볼보 등 유럽 자동차업체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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