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전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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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09-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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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사등은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6월 모평보다 쉬웠고 전년 수능과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고 분석했다.

국어 영역은 6월과 마찬가지로 화법과 작문을 통합한 세트형 4문항이 출제됐다.

문학이 총 4지문으로 문학 단독(현대시, 현대소설, 희곡) 3지문, 갈래 복합 2지문(고전소설+고전시가)로 출제됐고, 설명문과 문학작품이 결합된 제시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독서 영역에서는 고전역학(과학)과 논리학(인문)을 결합한 복합 지문이 나온 가운데 예술과 사회 제시문이 출제되고 기술 제재는 빠졌다.

복합 지문의 길이가 다른 지문에 비해 길었지만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문법에서는 수업 상황에서 합성명사가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대화로 구성한 지문과 2문항이 연계된 세트형 문항이 나오고, 대명사, 중세국어의 특징, 시제 선어말 어미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됐다.

독서 영역에서는 EBS 교재의 제시문에서 활용한 화제를 활용한 지문이 출제되고 문학은 현대시 김현승의 ‘플라타너스’ 전문과 차범석의 ‘불모지’의 앞 부분이 동일하게 출제된 가운데 고전소설과 고전시가 복합, 현대 소설은 EBS 교재와 다른 부분을 활용해 출제해 EBS 수능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유웨이중앙교육은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이 6월보다 쉬워졌지만 지난해 본수능 수준으로 체감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과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어렵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수학 가형에서는 30번(4점, 미적분), 29번(4점, 공간벡터), 21번(4점, 미적분), 수학 나형에서는 30번(4점, 미적분), 21번(4점, 함수)문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본 수능에서 수학 영역의 경우 가, 나형 모두 전년 수능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어 절대평가로 수학 변별력 확보는 기본적으로 유지한다라는 방침이 6, 9월 모의고사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가운데 전년 수준으로 어렵게 나왔다는 평가다.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도 전년도 불수능이라고 평가했던 난이도와 비슷하게 출제된 가운데 이번 9월 모평도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투스는 영어의 경우 6월 모의평가와 유형이 동일하게 출제된 가운데 지문의 길이가 비교적 짧았고 제목 추론, 빈칸 추론, 간접 쓰기 문제가 주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대의 파악을 묻는 문제로는 글의 목적 파악, 등장인물의 심경 변화 파악, 필자의 주장 추론, 글의 요지 추론, 글의 주제 추론, 글의 제목 추론 문제가 각각 1문항씩 출제돼어 총 6문항이 나왔다.

안내문의 내용 일치 문제는 총 2문항, 어법 및 어휘 문제는 밑줄 어법 문제와 네모 어휘 문제로 각각 1문항씩 출제됐다.

빈칸 추론 문제는 총 4문항이었고 간접 쓰기 문제는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추론 문제 1문항,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문제 2문항, 주어진 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 문제 2문항, 문단의 요약 및 적용 문제 1문항을 포함해 총 6문항이 나왔다.

장문 독해 2세트 중, 단일 장문 문제에서는 글의 제목 추론 문제와 빈칸 추론 문제가 출제됐고 빈칸 추론 문제는 전년 수능에서는 빈칸 둘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였으나, 이번에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빈칸이 하나였다.

복합 장문 문제에서는 단락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것을 고르는 문제, 내용상 적절하지 않은 것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은 23번, 33번, 37번, 39번, 42번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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