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감원장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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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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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감독원장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제청됐다. 최초 민간 출신으로 금융권에서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막판에 최흥식 대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 

최흥식 내정자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 금융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연구실적 및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 내정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드문 프랑스 유학파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 릴르 제1대학과 파리 제9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재무경제ㆍ기업재무 전공)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활동을 했다. 이후 금감위 자문관을 거쳐 지난 2004년에는 한국금융연구원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부터 2년 간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15년부터 이끌고 있다.

활동적인 성격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고 출신으로 박병원 경총 회장이 동기이며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고교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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