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정, 21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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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08-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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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 선정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권 수장을 뽑는 인선인 만큼 많은 시선이 쏠린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17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장시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는 21일 재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심층면접을 거쳐 오후 3시께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위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현재 BNK금융 회장 자리를 놓고 3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재경 BNK금융 부사장(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이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임추위원 총 6인 중 과반수인 3인 이상으로부터 표를 받아야 한다.

이 관계자는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해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 노동조합은 김지완 전 부회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본점 1층 로비에서 '낙하산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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