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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광복절 기념 카드 팔면서 ‘일본어 간식’ 논란 쉬쉬

석유선 기자입력 : 2017-08-15 18:35수정 : 2017-08-15 20:11

스타벅스가 올 여름 새로 내놓은 푸드 ‘타마고 브리오슈 샌드위치(Tamago Brioche Sandwich)’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이석구)가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카드와 텀블러 등의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일본어로 작명한 푸드 논란은 쉬쉬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논란이 된 푸드는 스타벅스가 올 여름 새롭게 출시한 ‘타마고 브리오슈 샌드위치'(Tamago Brioche Sandwich)’다.

스타벅스는 이 제품에 대해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더욱 부드러운 일식 달걀요리인 타마고와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루꼴라, 치커리를 넣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샌드위치”라며 시원한 음료와 곁들이면 좋을 메뉴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고객들은 신상 푸드에 대해 호감을 보이면서도 “달걀이란 한국어가 있는데, 굳이 일본어인 타마고(たまご)를 써야 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 네티즌은 “타마고는 일본어, 브리오슈는 불어, 샌드위치는 영어”라며 “간식 하나에 3개 국어를 쓸 정도로 대단한가 했는데, 맛은 기대보다 못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작 이 제품은 일본 스타벅스에는 없는 메뉴인데, 달걀을 굳이 타마고라는 일본어로 지어야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샌드위치는 타마고 스시(달걀 초밥)에서 재해석된 상품”이라며 “오믈렛과 보들보들한 식감은 비슷하지만 약간의 단맛이 있는 점에 차이가 있어 작명시 다마고의 영문 표기인 타마고(Tamago)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에 사용된 원부재료 또한 일본산은 없는 상품”이라면서 “샌드위치 개발시 착안한 대상에서 작명된 배경 외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2017 코리아 카드’를 발매, 카드 구입 후 등록한 고객 8150명에게 블렌디드·프라프치노 BOGO쿠폰 한장을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OGO쿠폰은 제조 음료 구매시 동일한 음료를 한잔 더 제공하는 스타벅스만의 쿠폰 서비스다.

같은날 스타벅스는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텀블러와 머그, 에코백 등 공식 MD의 판매도 시작했다. 광복절 MD의 디자인은 조선시대에 유행하던 민화인 ‘책가도’를 재해석했다. 책가도를 재해석한 ‘2017 SS 코리아 텀블러'(473mL, 3만3000원), ‘2017 코리아 머그’(355mL, 1만6000원)를 비롯해 책가도 속 꽃병을 자수로 표현한 ‘2017 코리아 에코백’(1만5000원)도 나왔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로 한정된다.

아울러 광복 72주년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출시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도 출시됐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해외 공사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을 기념해 특별제작한 것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액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