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차관 최수규·특허청장 성윤모·해경청장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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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07-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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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처차장 심덕섭·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文대통령 5개 차관급 인사 단행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54)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54)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 정부에서 새로 생겨난 부처이며, 해양경찰청은 약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이날 출범했다.

최수규(행정고시 30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과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발탁 배경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전담한 관료 출신으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이 풍부하며, 업계와의 소통 능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차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대전 출신의 성윤모(행시 32회) 특허청장은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 처리 역량, 뛰어난 업무 추진력,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통 능력으로 특허청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경민(경찰대 1기)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과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지방청장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우며, 조직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새롭게 부활한 해양경찰청의 수장으로서 해양경찰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좌측부터 성윤모 특허청장, 박경민 해경청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연합뉴스]



심덕섭(행시 30회)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과 전북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을 지냈다.

광주 출신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과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심 차장에 대해 "정부조직과 지방행정에 정통한 관료로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 경험,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보강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에 대해서는 "질병 예방,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로서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 점검 반장으로 진화 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하여 질병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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