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롯데렌탈, 샤롯데봉사단 "장애아동에게 행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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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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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샤롯데 봉사단과 장애아동들이 지난 12일 충남 부여에서 백제토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 제공]


아주경제(충남 부여) 윤정훈 기자 = "다른 장애아동 가족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지난 12~13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장애아동 가족 초청 오감만족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하나같이 롯데렌탈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10명의 장애아동을 포함한 편모 가정 8곳과 롯데렌탈 신입사원 5명, 샤롯데봉사단 12명, 샤롯데밴드 10명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은 여행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어머니는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작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2013년부터 근이양증 환자 김천수씨 가족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소외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활동도 자폐, 발달지연, 지적장애 아동 가정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버스 4대에 나눠타고 서울에서 3시간 여를 달려 부여에 도착한 장애아동 가족은 롯데렌탈에서 준비한 연잎밥 점심을 먹고 백마강 황포돛배 투어를 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이들이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바람에 멘토로 동행한 샤롯데 봉사단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샤롯데봉사단으로 참여한 김경현 사원은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헤어질 시간이 다가 왔을 땐 굉장히 아쉬울 정도로 아이와 서로 많은 정이 들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 12~13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장애아동 가족 초청 오감만족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머니들이 '맘모스 데이' 시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또 아이들이 '백제토기 만들기'를 하는 동안 어머니들은 '맘모스(맘(Mom)들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데이' 행사에 참여, 오랜만에 육아에서 벗어나 휴식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 어머니는 "아이들을 하루 종일 보는 게 부모로서도 굉장히 힘든 일인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뛰어다니며 챙겨주는 샤롯데 봉사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롯데렌탈은 봉사조직의 통합 및 브랜드화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샤롯데 봉사단'을 출범시켰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및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롯데렌탈 샤롯데봉사단에는 전 직원(1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들은 되도록 사회공헌에 참가토록 해 조직 문화에 적응하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

행사를 총괄한 이강산 롯데렌탈 경영지원팀 상무는 "어떤 기업도 하지 않는 우리만의 독특한 본질에 맞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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