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박근혜 당선 후 고가 침대만 구입? 각종 고가 가구들 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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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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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광효 기자=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 처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후 청와대가 수천만원 혈세를 들여 침대 3개뿐 아니라 각종 고가 가구들을 대량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5년 초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 2013년 2월 18일 청와대는 475만원을 주고 침대를 구입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그해 3월 4일 청와대는 669만7000원을 주고 침대를 또 구입했다. 청와대는 그 해 7월 22일 80만8000원을 주고 침대를 또 구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는 1225만5000원의 국가 예산을 들여 고가의 침대를 구입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가 구입한 침대들 중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휴가지였던 저도에, 하나는 창고에 있다. 현재 청와대가 처리에 고심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는 669만7000원 짜리 침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는 고가의 명품 또는 고급가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회사인 H가구에서 침대, 식탁, 책상, 서랍장 등 39개 가구를 5537만6500원에 구입했다. 이중 가장 비싼 가구는 669만7000원에 구입한 침대와 545만원에 구입한 책상, 213만원에 구입한 서랍장 등이다. 이것도 다 국민들이 낸 혈세로 구입한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정숙 여사는 직접 개인 카드로 결제해 새 침대를 구입해 청와대 관저로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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