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최종구 "은산분리 유지 필요…인터넷은행은 예외 인정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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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07-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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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터넷전문은행은 (은산분리) 취지를 저해할 우려가 상당히 적다"면서 "금융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예외 인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케이뱅크의 은산분리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 "은산분리는 우리 경제의 기본 원칙으로 경제 운용에서도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며 "어떤 경우든 확고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은행은 이러한 취지를 저해할 우려가 상당히 적다"며 "금융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예외 인정이 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답했다.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시절 발생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금감원을 그만 두고 2년 지나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서 처음 알았다"며 "제 소관 업무였고 제가 감독하는 라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을 수 없다.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1차 시험 서류 전형에서 합격하기 위한 기준을 특정인을 위해서 바꿨다는 것과 관련해서 검찰이 수사 중인데 그 점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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