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제보조작 사과에도 비난 여론 여전 "뭘 책임지겠다는거지?" "안타깝다"

[사진=연합뉴스]

전기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에 대한 입장 표명을 했으나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누리꾼들은 "안철수 도대체 뭘 책임지겠다는 건지?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은퇴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ne****)", "대표직도 내던지고 국회의원직을 내던졌으면 뭐하나 남은 건 너무나도 자명한데 끝까지 말을 안 하네(ma****)", "안철수씨, 너무 늦었네요. 사과가 아닌 변명으로…정치인으로 남겠다는 공개 선언문이었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너무너무 부족한 변명. 안타깝다(mi****)", "그래서 안철수는 결과적으로 뭘 책임진다는 말은 안 했다(nu****)", "책임 질 수 있는 일은 책임지겠지만 그 책임을 어떻게 지을지는 모호하게 흐리네 (ki****)" 등 댓글을 달았다. 

12일 안철수 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다 원점에서 제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