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박차 그만! …인천시, 화물공영주차장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7-07-10 0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계양IC 공용차고지 중앙도시계획위 통과, 2020까지 290억원 투입 완공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화물주차장 부족으로 주택가 등의 주·박차에 따른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화물공영주차장 확대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 확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추진하던 계양구 용종동 화물 공용차고지가 2020년까지 290억원(국비 70%, 시비15%, 구비15%)의 예산을 투입하여 확대 조성된다.

그동안 3차에 걸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심의 위원들의 현지확인을 거쳐서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시계획 시설 결정,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곧바로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이 끝나면 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2018년에 1단계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까지 31,070㎡ 면적에 180면을 확대 조성한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는 2017년 예산으로 25억원을 확보했으며(국비 17억5000만원, 시비 3억700만원, 구비3억700만원), 2018년 예산 중 국비 31억 5000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상태이다.

2013년 9월, 88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 준공되어 현재 운영중인 계양IC 화물 공영차고지(2만1320㎡, 192면)가 조성되면 총372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서구 원창동 일원에 15억5000만원(시비 10억원, 구비 5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 중인 화물주차장은, 지난 6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9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화물주차장이 조성되면 화물자동차 차주들에게 더 많은 주차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주택가 불법 주․박차와 관련한 민원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가에 주,박차된 화물차들[사진=인천시]


시 관계자는 “권역별로 화물자동차 차고지 확보를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고 올해 하반기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화물주차장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