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달 17일부터 직영점 치킨 가격 인하 결정…가맹점과 가격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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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사원
입력 2017-07-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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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영점 치킨 가격 차이 따른 여론 적극 반영

[사진=BBQ 로고]


박성준 기자 = 제너시스BBQ는 본사가 운영 중인 직영점의 황금올리브 치킨 가격을 1만6000원으로 통일한다고 7일 밝혔다. 직영점은 황금올리브 치킨을 가맹점보다 2000원 비싼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점포 내 가격표 반영 등을 통해 이달 17일부터 적용된다.

비비큐의 치킨 가격은 소비자의 구매 방식, 점포의 형태, 가맹점·직영점 여부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구매 방식인 배달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가격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1만6000원(‘황금올리브치킨’ 기준)으로 인하한 가격이 바로 배달 고객에 대한 권장 소비자 가격이다.

다만 직영점의 경우 입지가 좋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고 추가적인 인건비가 소요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게 비비큐 측 설명이다.

가맹점의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가 권장 소비자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며, 비비큐 전체 가맹점의 약98% (2017년 7월 배달 기준)가 권장 소비자가격에 맞게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가맹점 점포 상황에 따라 권장 소비자 가격과 일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에게 권장 소비자 가격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며, 이를 강제할 시 가맹사업법 위반에 해당된다.

비비큐는 직영점의 운영 이유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며 메뉴 테스트 등을 위해 플래그쉽 스토어의 개념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비비큐는 현재 전국에 19개의 직영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운영 중인 직영점의 치킨 가격에 적용될 예정이며, 가맹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BBQ 박열하 부사장은, “비비큐는 가격 정책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가능한한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이번 가격 인하 조치도 당사가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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