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국비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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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
입력 2017-07-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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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백신, 로봇 등 2945억 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반영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가 6일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을 만나 국비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 대응 2018년도 국비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R&D예산안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백신 산업화기반 구축, 국민안전로봇,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신약원천기술 개발 등 58개 사업 총 2945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탄소성형 부품설계해석 및 상용화기반 구축 등 4건 총사업비 1140억 원(2018년도, 78억 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지역전략산업(규제프리존 연계) 시행 유보, 산업부 R&D기반 구축 예산 실링 축소 등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혁신도시를 연계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새 정부 정책공약 사업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비 반영 액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재부 2차 심사가 한창 진행되고 가운데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국회를 방문해 박명재(포항남구울릉), 김광림(안동), 백승주(구미) 의원 등 예결위와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기재부 심사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우리 도는 철강, 전자,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IoT, 인공지능, SW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연결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량알루미늄 융복합부품, 첨단산업 전략소재부품,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경북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제품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상당부분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출신 의원인 김현권 의원(비례/의성 출신)과 홍의락 의원(대구북구을/봉화 출신)을 만난 자리에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스마트기술 연계 치매예방타운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새 정부 100대 국정아젠다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역점 사업 중심으로 기재부에서 최대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와 새 정부 국정과제(지역공약) 반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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