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유아용품 업계, 연예계 스타가족 모델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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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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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교육‧유아용품‧스포츠브랜드 업계 등이 최근 연예계 스타 가족을 얼굴로 내세워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KBS 2TV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같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계 블루칩으로 거듭난 연예계 스타 가족이 가정과 관련된 제품과 업종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업계 ‘윤선생’은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 씨는 아들 ‘고승재’ 군을, 유아용품 업계의 기저귀 브랜드 ‘베슈’는 해밍턴 씨의 아들 ‘윌리엄’ 군을,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캠핑전문브랜드 ‘카즈미’는 이동국-대박 부자를 모델로 앞세워 마케팅 효과를 노린다.

우선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방송 출연 중 언어 능력에 있어 상위 0.1%의 영재 수준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은 ‘고승재’ 군을 즉각 모델로 발탁했다. 현재 3~7세 유아영어 프로그램 스마트랜드의 새 모델로 활약 중인 고승재 군은 실제로도 스마트랜드 시즌 1,2를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저귀 브랜드 베슈는 ‘대세 베이비’ 윌리엄 군을 모델로 선정한 이후 신제품인 시그니처 밴드 기저귀를 출시하기도 전에 사전 예약 물량을 모두 완판시키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윌리엄 군은 방송에서 각종 귀여운 표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캠핑전문브랜드 ‘카즈미’는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와 그의 아들 이대박(본명 이시안) 씨를 모델로 일찌감치 활용, 이미 이들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 상태다. 이들 부자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계 스타 가족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까지 이끌어낼 수 있어 많은 업계에서 광고 모델로 스타와 그의 가족을 적극 기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윤선생 스마트랜드 모델인 ‘고지용-고승재’ 부자 모습.[사진= 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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