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낙관론 지속…원·달러 환율 1144.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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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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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140원대를 넘어섰다. 달러당 1120원 안팎을 오가던 환율이 박스권을 탈피한 모양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1141.0원에 개장해 1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달러당 1130원대를 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9일(1140.2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달러당 1140원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낙관론 영향이 지속된 데 이어 국제유가가 하락이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43.2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2% 하락한 값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기 낙관론 및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유효하다"며 "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국제유가 하락세로 인해 위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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