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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갈등 넘어 1년 4개월 만에 한중 전략대화 재개

입력 : 2017-06-19 17:32수정 : 2017-06-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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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주한미군의 한반도 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중단됐던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1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이번 재개되는 양국간 외교차관 전략대화로 양국 간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외교부는 19일 임성남 제1차관이 이날 중국을 방문해 이튿날인 20일 베이징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常務) 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뒤 1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중 양국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5월 정상회담에서 차관급 전략대화 신설에 합의해 같은 해 12월에 1차 대화를 시작으로, 2010년 4월과 9월에 2·3차, 2011년 12월 4차, 2012년 11월 5차, 2013년 6월 6차, 2016년 2월 7차 회의를 각각 개최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결정한 뒤 양국간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중국은 정치·군사 관련 고위급 대화를 우회적으로 거절해 왔다.

외교부는 이번 재개되는 전략대화와 관련해 "새로운 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도 이번 재개되는 양국 외교차관 전략대화로 관계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환영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략대화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한·중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처해있다. 양측은 이번 전략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내달 7∼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성남 차관은 한중간 최대 현안인 사드 문제와 관련,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방침을 소개하고, 중국 측에 보복 조치 중단을 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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