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워너원 합류 황민현 제외, 4인 체제로 활동 계획"…뉴이스트 앞에 놓인 뒤늦은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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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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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NU'EST)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뉴이스트가 재도약을 노린다. 하반기를 목표로 컴백 일정을 공식화한 것. 다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조로 확정 돼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게 될 멤버 황민현은 이중 활동의 제약으로 당분간 함께하지 못해 4인 체제로 돌아오게 됐다.

19일 소속사 플레디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플레디스는 “황민현(민현)을 제외한 김종현(JR), 최민기(렌), 강동호(백호), 곽영민(아론)이 다시 무대에 설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뉴이스트의 컴백과 관련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앞서 지난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그룹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게된 황민현은 Mnet의 이중 활동 불가 방침에 따라 뉴이스트 활동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당시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멤버 김종현과 강동호, 최민기는 원 소속그룹으로 다시 돌아가 팬들고 만난다. 곽영민(아론)은 애초부터 부상으로 인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하지 못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3월 데뷔한 5인조 그룹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그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세븐틴이 데뷔하고, 뉴이스트와는 다르게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며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에 뉴이스트의 오랜 팬들은 이들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만 중점적으로 활동시킨다며, 소속사 플레디스를 향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이스트 (NU'EST)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러나 이번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멤버들의 오랜 내공고 숨겨진 기량을 뽐내며 단숨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방송 내내 화제가 됐다. 이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종영과 함께 지난 2013년 발표했던 뉴이스트의 곡 ‘여보세요’가 역주행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이례적인 주목을 받아 화제를 낳았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지난 주말 쏟아진 뉴이스트를 향한 큰 관심이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현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플레디스는 “종현, 민현, 민기, 동호, 아론 군이 걸어왔던 길이 험난했더라도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그리고 그 길을 여러분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다섯 사람에게 주신 사랑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앞서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 합류로 확정된 뒤 마냥 웃을수만은 없었다. 오히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눈에 포착돼 이를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눈물에는 여러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데뷔 후 쉽지 않았던, 가시밭길 같았던 5년의 시간을 지나 비로소 빛을 보게 된 뉴이스트.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늦게 핀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이 오래 가듯이 이들이 앞으로 가는 길에는 꽃길만이 펼쳐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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