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의료재단, “종합병원 네트워크 통해 지역 의료 사각지대 보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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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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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장유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병민 과장이 지난 15일 경남 김해시 장유2동 주민센터에서 ‘여성 갱년기 질환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70여명에게 의료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갑을상사그룹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갑을상사그룹 산하 갑을의료재단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재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갑을상사그룹은 2009년 갑을장유병원(경남 김해 장유 소재)을 인수한 뒤 이듬해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을 설립했으며, 2012년 3월 갑을녹산병원(부산광역시 녹산국가산업단지 소재), 같은해 10월 갑을구미병원(경북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소재) 등을 인수·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갑을의료재단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3개 병원이 제공하는 서울 등 수도권 종합병원 못지않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남도 내 권역응급의료 지역센터 중 하나로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전문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 전문센터, 스포츠외상전문센터 등 외상전문센터 및 내시경전문센터, 종합검진센터 및 인공신장센터를 개설했다.

갑을녹산병원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유일한 병원으로, 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특수한 입주 조건으로 산업단지 내 여러 사업체에 대한 특화된 의료서비스 및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 실시하고 있다. 갑을구미병원은 척추, 관절분야의 특화병원으로 진료, 검사, 수술, 사후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갑을의료재단은 다른 대기업들이 주로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는 것과 달리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들 3개 병원은 특화된 전문의료서비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활동을 벌여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갑을장유병윈은 지난 15일 김해시 장유2동 주민센터에서 ‘여성 갱년기 질환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70여명에게 의료강좌를 진행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이병민 과장이 진행한 이날 강연은 △폐경 △갱년기 △여성호르몬 △갱년기 관리 방법 등 여성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 이 밖에 갱년기 관리 방법 등에 관해 평상시 궁금한 부분을 요약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강의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서녹산병원은 병윈이 소재한 부산 강서구청과의 협약에 따라 지역 일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노인정, 사회복지회관을 방문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갑을의료재단 관계자는 “갑을장유병원은 종합병원 명성에 걸맞는 걸맞은 의료전문성 강화와 함께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질병없는 사회를 이뤄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또한 타 지역내에 병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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